마라톤을 무지 좋아라 한다.
하프도 몇번 뛰었다고 하고.... 풀도 몇번 도전 했는데..
완주는 몇번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친구가 마라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터인가.
나도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그냥 달려보고 싶다.
1m 든 1km든 10km 든....
뭔가 좋아한다는 것... 그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고등학교때는 그냥 컴퓨터가 좋았다.
내가 시키는데로 하는 나의 명령에 아무런 거부 반응 없이 해내는 컴퓨터였다.
그게 좋았다. J를 입력하면.. 그 J라는 글자가 화면에 나온다는 그 자체가 신기해서...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 GW-BASIC으로 선을 그렸을 때... 환상이었다.
지금은 웹 프로그래밍 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있고, 그쪽으로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또다른 즐길 거리를 찾았다.
영화 도 좋아한다....
영화 평론가나 말하는 것 뭐 그런것은 싫고.. 그저 보고 느낌이 좋으냐 나쁘냐..
기억에 남느냐 마느냐... 그런 것... 그냥 내 일상에서 잠깐 동안 눈물 흐를 수 있는 감성 자극용.
또는 현실에서 마주치지 못할 공포를 대리로 느낄 수 있는 것... 스릴... 로맨틱, 애로... 집요함..
그래서 내가 배우였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다..
이젠 또 다른 뭔가 내가 좋아하는 한가지를 더 늘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쯤...
마라톤을 하는 친구를 알고... 그 친구가 마라톤하면서 겪은 이야기.. 글들... 뭐 이런것을 접하니..
마라톤이란 것을 해보고 싶었다... 굳이 마라톤이 아닌 그저 달리기...
언젠가 그 친구랑 한번 달려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것 한가지를 더 만들기 위해...

늘 느끼는 거지만....
정준호가 나오는 영화는 즐거움과 슬픔을 같이 주는 것 같다.
늘 웃을 수 있는 것이 나오는 것..
또 늘 찐한 감동을 주는 것도 있고...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오순희[윤소희]와 박명수[정준호]간의 차에서 다투다가...
박명수가 차를 세우라고 한 뒤... 차에서 내린 뒤의 말이다...
그런데 있는 여자들 무시하지 마쇼.
국립대 나온 당신이야 금테 둘렀겠지.
그래서 은행터는 것 아냐?
돈 필요하면 그 이쁜 얼굴로 몸파는게 더 정직하지 않냐?
줄거리..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의금부에서 문초에 시달리던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해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막상 왕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모든 광대들이 얼어붙는다. 장생 역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고... 바로 그 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못 참겠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린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 내에 광대들의 거처, 희락원(喜樂園)을 마련해 준다.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고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하여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